20대 초반부터 주식과 선물옵션을 자주 접해왔다. 대학에서 가치투자 동아리 활동을 하며 공부를 하기 시작하였고, 차트 공부도 하였다. 또한, 직장생활을 하고부터는 다수의 전문가 방송을 들으며 주식과 선물옵션을 경험해보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손실이 더 많은 전형적인 개미투자자의 한 명이었다.
이를 통해 내가 얻은 결론은,,
전문가의 책이나 강좌는 당신의 수익률 향상에 직접적인 기여도가 10% 미만이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하다. 그들의 말처럼 그렇게나 성공율이 높고 수익률도 좋은 기법을 단돈 2~3만원의 책이나 50~100만원 정도의 강좌에 당신에게 왜 전수해준단 말인가? 그냥 자신이 한달만 그 기법대로 매매해도 회원 100여명에게 돈 받는 것보다 많이 벌텐데.. 그것도 지속적으로!
그래서 나는 이제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로 했을 경우에 수익이 발생하는지를 검증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렇다! 전문가 활용 노하우는 일단 그들의 매매 스타일을 파악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그렇게 하면 개미들이 돈을 잃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을 역발상으로 활용했을때 수익이 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이 내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재테크 노하우다. 남들이 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남들과 다르게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해라!
주식이나 선물, 옵션을 한다면 소액으로(100~300정도) 자신이 검증한 가설을 지속적으로 실전에서 증명해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으로 투자해서 3개월 동안 꾸준히 50만원씩 수익을 냈다면, 4개월째부터는 200만원으로 투자금을 올려도 무방하다. 그렇게 3개월을 또 꾸준한 수익을 올렸다면 이번에는 300만원으로 투자금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손실을 보았다면 다시 투자금을 낮출 수 있어야 한다. 개미들이 가장 못하는 일이 이러한 리스크 관리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항상 방망이를 더 길게 잡으며 큰 스윙을 하게 된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투자에 대해서 만큼은 부정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부동산으로 10억 벌었다는 책을 썼다면, '부동산 투자는 이제 끝물이구나!'하고 생각을 해야 한다. 자신이 그러한 방법으로 10억을 벌었고, 지금도 계속 그러한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왜 그 방법을 당신에게 2만원 내외의 책값으로 제공을 하겠는가. 자신은 이미 써먹을만큼 다 써먹었고, 더 이상 그 방식이 시장에서 통하지 않으니까 책으로 출판하여 선심쓰는척 이미지도 관리하고 출판사 인쇄까지도 좀 뽑아먹어보자! 하는 마인드가 대부분일 것이다.
따라서 서점에 누군가가 '나는 oo해서 얼마 벌었다!' 이런 류의 책이 있다면 거들떠 보지도 말기를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사업도 마찬가지다. TV에 보면 온갖 맛집 내지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성공한 비법들을 얘기하는데, 그 소식을 당신이 접할 때가 그 사업의 상투라고 생각하면 열에 아홉은 맞는다.
무모한 불나방이 되지 마시기를 바라며 오늘의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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