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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3

파타야 해변을 혼자 거닐며 저녁 7시~8시 무렵 파타야 해변은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많이 회복한 듯하다. 여전히 관광객들보다 태국 로컬 사람들이 더 많은 느낌이지만 조금씩 관광업이 살아나고 있음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파타야의 해변은 석양이 질 무렵부터 8시~9시까지의 시간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이 시간의 날씨가 조금은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태국 날씨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맥주와 안주를 곁들이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 같다. 파타야에서 며칠 돌아다니다 보니 예전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아졌음을 느낀다. 노숙자도 많아졌고 음식점이나 술집들도 손님이 하나도 없는 곳이 많이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그래도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라 할 수 있는 태국이 이 정도일진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상황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해볼 수 .. 2022. 7. 24.
좌충우돌 나의 30대 이야기.. 나의 삼십대를 돌아보려 한다. 무서운 것이 없었다. 무엇을 해도 자신 있었고, 어디든 갈 수 있었다. 하고싶은 것도 많았고 갖고 싶었던 것도 많은 나이였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30살에 취업시장에 나와 어찌어찌 대기업 끄트머리에 있는 회사에 취직을 하였고 일년 근무한 뒤에 바로 나왔다. 전업투자자가 되보겠다고 몇 달 동안 돈과 시간을 버린 뒤 현실로 돌아왔다. 요리로 성공을 해보겠다고 성공한 요리사들의 책을 닥치는대로 읽고 요리학원에 등록했다. 한식, 양식, 이탈리안까지 배우고 음식점을 창업했다. 적은 자본과 경험으로 장사를 시작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일년을 넘기지 못했고 권리금은 절반정도로 깎인채 정리했다. 다시 취업 시장에 뛰어들었고 전보다 낮은 체급의 회사들에 면접을 보러 돌아다녔다... 2020. 5. 4.
좋아하는 일과 하기 싫은 일 좋아하는 일 1. 여행하기 2. 미드보기 3. 매운 음식 먹기 4. 친구들과 놀기 5. 스타크래프트 팀전하기 싫어하는 일 1. 직장에서 근무하기(특히 장시간 근무) 2. 영어로 된 장문의 문서 읽기 3. 낮선 어른들과 대화하기(50대 이상의 어른신들..) 4. 육체노동 5. 의미없는 대화 적극적으로 글을 쓰려 마음은 먹지만 그게 정말 힘든 것 같다. 매일 블로그 글을 쓰시는 분들께 정말 존경을 표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기 위해 싫어하는 일도 감수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삶이지만,,, 나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그건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또한 현재의 즐거운 삶을 위해 살다가 그것을 수익으로 전환해서 성공한 사례들도 종종 있다.(물론 소수의 .. 2017.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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