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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2

제천 사고와 내가 일을 그만둔 이유!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아침에 일어나 부지런히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리얼과 바나나로 배를 채우고 샤워도 마쳤고요,, 하지만 오늘 일어났을 때부터 계속 가기 싫다는 마음이 계속 들더라고요..여기에 불을 지핀 이유가 하나 더 있으니... 주방장님으로부터 단체카톡이 아침부터 오더라고요, 전일 주방의 정리 미비 사항에 대하여 사진들과 장문의 메시지로 컴플레인을 하시는 내용으로요.. 정리가 미비한 부분들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부족한 인원으로 바쁜 상황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동시에 쉬지도 않고 주방일을 해내고 있는데, 참 허망하더라고요. 그래서 진지하게 그만둘 것을 고민하다가 카톡으로 주방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사정이 이만저만해서 더 이상 일을 못할것 같다고요. 이번 달은 채우려고 마.. 2017. 12. 22.
육체 노동자의 소소한 일상 요즘 느끼는 점을 생각의 흐름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아직 일식집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처음보다 다리 아픈건 많이 적응 되었어요.하지만 일을 하고 있다보면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건가 싶어요.내 인생의 발전과는 상관도가 정말 떨어지는 단순 노동을 시간의 압박을 받으며 하고 있어요.아마도 호주나 캐나다로 가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나라의 여유로운 삶이 부러워서 가고 싶었던건데,장거리 출퇴근을 해가며 일을 하다보니 제가 원하는 것을 조금씩 더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내가 원하는건 출퇴근 없이 자유롭게 하고싶은 일 하면서 돌아다니는 거에요. 호주나 캐나다에서의 삶보다 이것을 더 원해요. 출근 시간 지하철의 많은 사람들도 곤욕이고, 패딩을 입어서 더운데 전철안의 난방은 너무도 빵빵하여 땀이 나는 환경도 적응하기.. 2017.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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