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을 여행 중인 Yolo대장이에요.
여행 중 시설과 가격 면에서 맘에 쏙 드는 숙소가 있어서 추천해드립니다.
보통 여행객들이 많이 머무는 곳이 Dist 1이죠. De than 거리와 bui vien 거리로 대표되고 벤탄 마켓과 각종 유흥이 밀집해있는 지역이죠.
숙소 이름은 위의 사진 쿠션에 나와 있듯이 New Life Hotel이에요. Dist 1 에서는 2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그리 멀지 않고요,
여행자 바가지 청정 구역이라서 좋아요.
Dist 1 까지는 Grab a motobike로 12,000~14,000 동 사이로 나와요. 한국돈 600원~700원 정도죠.
이 호텔의 장점은 넓은 공간과 시설, 그리고 가격에 있어요. 접근성은 Dist 1의 번잡함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불편하실수도 있거든요.
일단, 티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 2개가 있고요. 제가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전기 주전자는 필수요소로 놓거든요.^^
침대는 퀸사이즈이고, 전체 공간이 20제곱미터에요. 제가 이 가격대에서 본 방들 중에는 단연 가장 컸어요. 아마도
한화 10만원대의 호텔을 예약했을때의 방 크기 정도?!
아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데요, 일단 티비가 아주 커요. Panasonic 제품이고 최소 42인치 이상인데 줄자를 안가져와서
재보지는 못하네요..
주로 여행가면 현지 채널은 잘 안보고요, Hdmi케이블로 노트북과 연결해서 미드나 영화를 큰 화면으로 즐겨봐요. 이 부분도 호텔
예약시 필수 요소중의 하나에요.
벽걸이형 티비의 경우 너무 벽과 붙여주면 hdmi 못 꼽는 경우도 상당히 있는데, 다행히 이 곳은 티비를 위로 들어올려서 선을
정교하게 집어 넣으니 연결이 잘 됐어요.
그리고 티비 아래 보이는 책상!
이것도 저의 위시 리스트 중 중요한 한 가지에요. 주로 노트북과 보조 모니터를 가지고 다니면서 여러 일들을 하기 때문에 책상이
없거나 등받이 없는 의자가
배치된 호텔은 피하는 편이거든요. 3~4시간 이상을 간이 의자에 앉아서 노트북 하려면 허리에 무리 갑니다. 조심해야죠,, 나중에
결혼도 하려면요!!
암튼,, 넓은 책상에 노트북과 보조모니터 그리고 책도 한권 펼쳐 놓고도 공간이 남아요. Good~
그리고 책 있는 부분 하단의 수납장을 열면 냉장고가 있어서 음료나 물을 보관 또는 사용하면 되고요. 보조 모니터 뒤쪽으로
200v 콘센트가 2개 있어서 활용하기 편리하고 좋아요.
막간을 이용해 인터넷 속도 테스트도 해봤어요. 다운과 업로드 60메가면 베트남 전체에서도 상급에 속해요. 보통 호텔들이 잘 나와야
10메가 안쪽이거든요.
와이파이 쓰다가 열받아서 핸폰 3g로 테더링 잡아서 쓴게 더 빨랐던 적도 많이 있으니까요.
궁금한 분들 계실까봐,, 보조 모니터는 Camel 디지털 액자 15인치 짜리에요. 가격대비 해상도도 좋고, SD카드 넣어서 집 거실에
전자액자로 활용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영화 자체 재생도 됩니다. 써보진 않았지만요.. 단점은 아답터를 가지고 다녀야 해서
usb타입 보다는 무게가 좀더 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가장 우측의 휴대용 선풍기는 동남아 여행시 필수품이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휴대용 선풍기 하나, 손수건 한장.
꼭 챙기세요!
욕실도 찍어봤어요. 욕실 사진은 조명 때문인지 제 손이 잘못된 건지 생각만큼 잘 나오진 않네요.
비데는 없지만 넓고 깨끗한 편이에요.
샤워실도 유리문으로 분리가 되있어서 물도 안튀어서 좋아요. 따뜻한물 잘 나오지만, 프리로 주는 샤워젤과 샴푸는 너무
용량이 작아서
저는 슈퍼마켓에 가서 개인용으로 사왔어요. 도브와 팬틴을 주로 쓰거든요. 단기간이라면 그냥 호텔거 싸구려 쓰겠지만
일주일 이상 여행이시라면 좋은거 사서 쓰시는걸 추천드려요. 당신의 머릿결과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실외 뷰도 한번 찍어 봤어요. 별건 없습니다..ㅎ 넓은 창문이 있다는게 이 호텔의 또 하나의 장점이에요. Dist1에서 제한된 예산으로
호텔 구하다 보면 대부분은 No view 방이거든요. 즉, 창문없이 사방이 콘크리트로 막혀있음. 이 뜻인데, 샤워하고 나면
습기 때문에 꿉꿉하기도 하고, 또 호텔 잘못 걸리면 환풍기 타고 담배냄새 올라오기도 하고 그래서 만족이 안되더라고요...
참고로 Dist1의 Prague Hotel 추천드릴만한요(시설과 가격 전부 최상이에요) 다만 환풍기로 담배냄새가 방안에 퍼져요. 하지만
유흥가 밀집지역에 있으면서 소음차단을 어떻게 그리 잘했는지 싶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잤어요.
마지막으로 이 호텔의 가격을 공개할게요!
가격은 아고다 기준으로 42만동 가량이에요. 우리나라 돈으로 21,000원 정도 되겠죠? 여기서 아고다 세금 5프로 10프로
하면 한국 돈으로 25,000원 정도 되더라고요!
참! 그리고 위 가격에 조식포함이에요. 쌀국수나 볶음밥 종류 또는 American Breakfast 스타일 중에 선택하고 음료나 커피
선택하는 메뉴인데, 갠적으로는 5천원 이상의 값어치 하는 아침 식사라 생각해요.
오늘 아침에 먹은 조식이에요. 쏘세지도 저급보다는 중급 정도 퀄리티로 썼고, 반미 빵도 한번 구워 나와서 촉촉해요.
참고로 저는 아고다나 위 호텔과는 관계 없는 사람입니다. 위 글은 티스토리 개시 기념 첫 글이고요,
앞으로 제가 여행하는 곳들 중에서 알짜 정보들만 요약해서 이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에요. 유익하셨다면 좋아요와 코멘트로
의견 공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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