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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생각

고 김주혁 사망 사고를 보고 드는 생각

by 태국사랑 욜로대장 2017.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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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럽과 미국 등의 국가에서 일어나는 테러를 볼 때도 많이 드는 생각이 있다.

우리는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목표와 생활에 대해서 가치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도심의 아파트를 사기 위해, 보다 럭셔리한 차를 사기 위해, 보다 값비싼 옷이나 화장품을 위해서 물질의 노예로써 생활을 하는 시간들이 안타깝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위해서 지금 내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노예 생활의 고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비싼 집, 비싼 차, 비싼 옷 등의 대부분의 것들을 채웠다고 해보자. 하지만 어느 순간에 그것들을 향유할 수 있는 육체적 혹은 정신적 능력을 잃게 된다면?

그렇다면 지금까지 내가 참고 견뎌냈던 노예 생활이 부질없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가장 멍청한 선택은 나중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고통을 참고사는 것이 아닐까?

과거에는 책에서 마쉬멜로 하나를 당장에 먹지말고 참으면 두 개를 먹을 수 있다면서 참을 수 있어야 한다고 교훈을 줬었는데, 어쩌면 그러한 교훈은 우리 인생에서 정답이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올바른 정답은 지금 마쉬멜로를 먹고 행복해져서 노래와 춤을 추며 그러한 정신적 육체적 활동으로서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시 제목으로 돌아와서,, 고인이 불행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 아니라

연기자로서 남편으로서 한참 꽃피울 나이에 너무도 허망하게 다른 곳으로 가버린 현실이 안타까워서 글을 남기게 되었다. 부디 오해는 하지 말아 주시길. 나 역시 김주혁씨의 팬이었기에 그분을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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