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이 쉬워진다고, 3년간 100만명 수용하겠다는 기사가 나왔다. 관련된 댓글들 읽다보니 아주 가관이 아니더라.
우선, 이민에서의 가장 핵심은 언어이다. 해당 국가의 언어가 밑받침되지 못하면 제대로된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고 사업적으로 성공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댓글다는 한심한 인간들 대부분이 자신들 언어가 부족해서 주류 사회에 편입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고려하지도 않고 해당 국가를 비난만 하고 있다. 명확하게 말한다. 당신의 해당 국가에서의 경험이 ugly한 이유 중 80프로 이상은 당신의 Tongue과 Brain이 ugly하기 때문이라고.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말이 많던데.. 캐나다 인종차별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 않은 나라가 있을까? 우리나라는 동남아 사람들에게 더 심하다고 생각하는데. 캐나다는 대놓고 차별을 하지는 않지. 겉으로는 fair하게 대해주는 척이라도 해주니까. 내가 봤을때 인종 차별보다는 언어 차별이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다.(즉 당신의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
세금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직접 경험해보지도 않고 40프로네 50프로네... 입만 살았음.. 사실 여기 댓글다는 사람들 대부분이 40프로 이상 세금을 낼정도까지 소득을 올리지 못한다는게 현실. 참고로 연간소득이 15만 달러가 넘을 경우가 최고소득에 대한 세율구간 45.8%가 적용된다. 이 정도 소득을 올리면서 댓글을 저렇게 달았다면 어느정도 이해해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캐나다를 경험해본 워홀러 혹은 1~2년 근무해본 언어 저렴하게 구사하는 이들이 받는 임금수준은 많아야 4만~5만달러 정도일 것이다.
세금 제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일부 발췌: 렛츠고 캐나다 헬스케어 비즈니스 & 케어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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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규정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경우 최초소득 44,000달러까지는 15퍼센트의 세율을 적용하며 44,000달러 초과분에 대해서는 22퍼센트, 그리고 48,0000달러 초과분에 대해서는 26퍼센트의 세금을 부과한다. 또한 136,270달러 이상의 최고소득자들에 대해서는 29퍼센트의 세율이 적용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연방정부의 세금이며 납세자들은 여기에 주정부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비씨주의 경우 최초소득 37,606달러에 대해서는 5퍼센트의 세율을 그리고 추가되는 37,606 달러의 초과분까지는 7.7퍼센트의 세금을 부과한다. 그 다음 초과되는 11,141달러에 대해서는 10.5퍼센트, 그리고 그 이후의 초과분인 18,505달러에는 12.3퍼센트, 이후의 45,142달러에 대해서는 14.7퍼센트가 각각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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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명시된 기준으로 본다면 당신의 세금이 37,606달러를 넘지 않는한 연방정부 세금 15퍼센트, 주정부 세금 5퍼센트해서 22프로를 내게된다. 이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직접 계산해 보시기를.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세율 구간이 그렇게 앞으로 많이 나가지 않을테니... 따라서 세금이 40프로네 어쩌네 하는 한심한 인간들은 공부좀 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캐나다는 적어도 세금을 내는만큼 복지로 돌려주는 국가이다. 당신의 소득이 적다면(대부분의 이민 초기 정착자들이 4만달러 내외의 소득을 올린다.) 그만큼 정부 지원을 더 받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복지수준 금액보다는 훨씬 크고 현실적인 금액이다.
또한 캐나다의 출산휴가와 정부에서 출산시 지원해주는 금액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을 당부한다. 깊이 들어가지는 않겠지만 부인이 대략 12개월 가량, 남편이 6개월 가량의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처럼 출산휴가 갔다 왔다고 자리 없어지는 상황도 발생하지는 않는다.
근로 시간은 어떠한가? 일반적인 캐나다의 근무 환경은 주당 40시간 정도의 근로 규정을 지키면 연간 4주 가량의 휴가와 이와 별개로 병가에 대해서도 칼같이 지킨다. 대한민국의 근무환경은 이에 반해 어떤지 모른다면 한번 알아보시길 바란다.
집세? 비싸지. 토론토, 벤쿠버 등지의 대도시는 당연히 비싸다. 대한민국의 명동과 강남은 비싸지 않다는 말인가?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춰서 중소도시에 살면서 모기지 받아서 집을 사면 월세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물론 모기지에 대한 이자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월세만큼은 아니고 원금과 같이 갚아 나가기에 집이 자신의 소유가 된다는 관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한국과 비슷한 정도로 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니 제발 초딩들처럼 stupid한 댓글들좀 달지 말고 공부 좀 하시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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