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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생각

캐나다 LMIA 미리 받고 출국하기

by 태국사랑 욜로대장 2017.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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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영주권을 얻기 수월한 루트 중에 하나가 LMIA를 한국에서 받은 뒤에 출국 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업군에 따라서 일정 기간(1년~2년) 정도의 경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관련학과를 나왔다면 금상첨화이다.

<벤쿠버 야경>

고용주와 직접 연결이 되어 LMIA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운이 좋은 경우이고, 보통은 이주공사를 통해서 적게는 4,000달러에서 10,00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캐나다 달러)

일자리와 고용주만 믿을만 하다면야 4,000~5,000달러 비용은 감내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LMIA 1년 기간 안에는 영주권까지의 과정이 완료가 안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 년 뒤에는 4,000~5,000달러 비용을 더 내야할 수도 있다. 캐나다 현지에서 발품팔아 법무사 구하면 3,000불 이하로도 LMIA 연장 진행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LMIA를 위해 10,000달러를 낼 바에는 그 돈에 조금만 더 보태서 컬리지 1년 과정을 가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영주권을 먼저 받고 컬리지를 가면 학비가 3분의 1 수준 근처까지 내려간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컬리지 2년을 먼저하면 학비는 비싸지만 영어가 확실히 향상된 상태로 취업시장에 나올 수 있고 3년의 넉넉한 워킹퍼밋으로 본인의 전공관련 기술직으로 보다 고임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2년 컬리지 나오고 해당 전공 관련 취업을 못한다면, 그리고 3년의 pgwp기간도 모두 쓴다면,,, 가장 안타까운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영어실력 향상을 위안 삼아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올 수도 있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많은 논쟁이 있는것을 보았다. 캐나다를 가려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일테고..

개인적으로 캐나다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기회의 공평함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영주권자 신분이 되면 일년간 5,000달러의 학비면 컬리지 왠만한 과정은 다 배울 수가 있다. 만일 본인이 IT를 하고 싶어서 배우고 일을 하는데 뭔가 안맞는거 같고 더 하고싶은 일이 생겼다면 다시 그 분야를 배우고 해당 분야로 취업을 하여 경력전환 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고 본인도 주위 눈치를 보지 않는다.

나는 이러한 부분 때문에 영주권 먼저 확보 후 컬리지 진학이 낫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2년~3년 동안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로한 전공이 2년~3년 뒤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보다 큰 돈낭비와 시간 낭비는 없기때문이다. 영주권을 얻기 위해 1년~3년 정도의 기간동안 캐나다에서 일하고 생활하면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결정도 더 확실히 할 수 있고 주위에서 얻게되는 정보를 통해 처음 정했던 분야보다 더 고수익의 안정된 진로를 찾게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어느 쪽이든 마음을 먹었다면 굳게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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