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가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대다수의 업체들이 하고있는 짓거리들 때문에 기분이 좀 더럽다.
최근에 캐나다 및 호주의 이주공사 업체들과 몇 차례 면담을 진행하였다.
우선 캐나다 업체 1 - LMIA를 지원해줄 수 있는 업체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고 광고한다. 연락해보면 광고는 광고일 뿐이고 광고에서 보도 못한 업체와 지역을 얘기하면서 돈을 1,200만원 가량을 내야 한다고 한다. 솔직히 이돈에서 1~2백만원 더 보태면 컬리지 1년 갈 수 있다. 그냥 컬리지 1년 과정 하고 주정부이민 도전하는게 훨씬 이득이 되는 선택이다. 대신 아이엘츠 6.0정도는 확보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하지만 솔직히 아이엘츠 6.0 수준도 안되는 영어실력이라면 아직은 해외로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영어 안되는 상태로 나가면 dog고생 바가지로 한다.
캐나다 업체 2 - 마찬가지로 LMIA지원 과장 광고를 버젓이 하고 있고 900만원을 내라고 한다. 또한 원하는 시급수준이나 근무 조건을 물어보더니, 자기네가 연결해주는 곳은 최저시급이고 근무도 주 6일이고 등등을 얘기한다. LMIA받으려면 1~2년 그 정도 조건을 감수해야 한다고. 누가 모르나? 나도 안다. 그럴거면 원하는 시급을 왜 물어보는데? 또 경력은 왜 물어보는데? 경력 있으면 시급 더 올려줄려고? 당신네들이 LMIA 연결 비용으로 돈을 천만원돈씩 받아 먹으면 그래도 경력 조금이라도 있으면 시급 그에 맞게 조금이라도 더 받게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캐나다 근로 요건이 주당 40시간 가량인데, 왜 주 6일 근무로 최저임금에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을 업장에 붙어 있어야 되는 곳들을 연결시켜 주냐고. 확 다 꼰질러서 벌금 폭탄 맞게 해버릴까보다!
캐나다 업체 3 - 개인 정보과 경력 관련된 사항들(서류들 까지)을 그렇게 모조리 다 가져가놓고 어느 순간부터 잠수다. 이곳은 LMIA 4,000달러~5,000달러에 연결해준다고 합법적으로 연결만 해준다고 사탕발림은 이빠이 하더니, 개인 정보 먹튀를 해버린다.
호주 업체 1 - 꽤 규모가 크다고 자랑하는 업체이다. 뭐 카톡으로 상담내용쓰면 무료상담 해준다고 잔뜩 광고하길래 한번 해봤다. 실컷 써서 보냈더니, 자기네 상담양식 있다고 거기에 맞춰 써달라고 하길래 다시 열심히 써서 보냈다.
그랬더니 전화와서 하는 얘기가 자기들이 그 시점에서 내가 계산한 조건으로 이민이 될지 안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아무런 영양가도 없는 답변만 해준다. 누가 그 시점까지 예측해달라고 그랬나? 전문가의 건해로써 영주권 가능 점수를 내가 계산한게 맞는지 확인해달라는 정도였는데.. 고객한테 큰소리치면서 원론적인 답변만 빙빙 돌린다. 솔직히 시간 아깝고 내 손가락만 아픈 일이었다. 차라리 인터넷 검색 몇 번 한게 더 도움이 되었다. 내가 느낀점은 이 업체는 자기들한테 혹시라도 책임 생길까봐 눈꼽만한 정보도 주지 않으려고 하면서 돈만 받아 먹으려고 하더라.
호주 업체 2 - 여기는 유학원이었는데, 189와 190에 대한 내용을 나보다도 모르더라. 무조건 학교부터 등록하라고 한다. 내가 내년 3월에 이민정책 확실하게 발표나는거 보고서 결정하는게 좋을거라고 하는데도 일단은 학교부터 등록을 해놓으라고 한다. 그리고 학교에 대한 정보도 자기들과 연계된 수수료 받아먹는 몇 군데만 얘기해주고 나에게 맞는 학교를 추천해주지는 않더라. 뭔가 좀 수동적으로 서비스하고 수수료만 받으면 된다. 생각하는 느낌.
결론은 이주공사나 유학원 왠만하면 의존하지 말자!이다. 그들은 당신을 그냥 돈벌이 수단으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으로부터 수익이 발생한다면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해야할 것인데, 그들은 그저 자신들이 이끄는대로 따라가면서 자신들의 곶간을 채워줄 호구를 찾고 있을 뿐이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따. F*ck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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