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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활

우돈타니 5일간의 표류기, 라오스 넘어가는 방법(feat. 미접종자)

by 태국사랑 욜로대장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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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정리하고 우돈타니로 향하게 되었다!

버스 안 풍경
치앙마이에서 우돈타니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치앙마이에서 12시간 걸리는 코스이지만 오는 중간 3~4시간 정도 폭우가 내려 15시간 넘게 걸렸다.

나콘파놈 버스 시간표
우돈타니에서 나콘파놈 가는 버스 시간표 5시간 정도 걸린다

우돈타니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이틀 뒤에 떠날 나콘파놈 버스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둔다. 나콘파놈을 통해서 우정의 다리를 타고 라오스 타켁으로 넘어갈 예정이었다.

우돈타니 버스 터미널
우돈타니 터미널 모습. 시골의 정취가 느껴진다

우돈타니 버스터미널의 모습이다. 예전에는 동부와 서부터미널로 있었다고 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이 버스터미널 하나로 알고 있다.

우돈타니 센트럴 핫플레이스
센트럴 앞에서 타로 밀크티와 치킨으로 허기를 달래준다

센트럴 우돈 앞에서 타로티와 구운 치킨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워준다.

우돈타니 센트럴 전경
우돈타니 센트럴 모습. 특이하게 앞쪽에 작은 야시장 같은 곳이 있어서 간단한 식사와 쇼핑이 가능하다

센트럴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필요한 것들은 웬만큼 다 있어서 편리하다.

우돈타니 오토바이 가격은
시골임에도 오토바이 매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 하나 지르고 싶은 마음!

오토바이 렌트 가격인줄 알았더니 구매 가격이었다. 자세한 연식을 확인해야겠지만 지방임을 감안했을 때 가격이 구매할만한 수준인 것 같다. 보통은 방콕이 더 싸고 지방으로 갈수록 오토바이 가격이 비싼 것이 일반적이다.

시간 여유가 있으면 한대 사서 3개월 이상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중고로 팔고 싶은 마음이다.

참고로 우돈타니는 볼트 앱이 아예 안된다. 그랩은 되는데 그랩 승용차는 치앙마이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고 오토바이도 치앙마이보다 살짝 저렴하고 파타야 정도 가격 비슷한 느낌이다. 체감상

ud 타운 마켓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ud 타운의 모습. 너무 북적여서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UD 타운은 많은 먹거리와 야시장을 구경할만한 코스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북적여서 너무 덥다.

농프라짝 공원
낮이라 너무 덥고 사람들이 거의 없다

Nong Prajak Park에 갔다. 낮 시간에는 안가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yellow duck 만나기전
저 멀리 노란 오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저 Yellow duck를 보러 갔는데 이거 말고는 주변에 볼 게 없다.

귀여운 yellow duck
노란 오리 전경 아이들은 좋아할 만한 사진 찍는 곳

옐로우덕 귀엽네. 오리배 타면 따뜻하고 땀나고 운동되겠다. 이 와중에 구름은 예쁨

이 공원 주변으로 마사지샵들의 많이 있고 카페들도 간간히 한 개씩 있지만 아직 관광업 회복이 덜 되어서 문을 닫은 곳도 많은 상황이다.

허름한 국수집
우돈타니 첫 국수 40바트

숙소 주변 국수집으로 들어왔다.  처음 숙소는 Sanathinad로 잡았는데 가격은 만원 초반대로 쌌지만 위치가 센트럴에서 1킬로 이상 걸어야 하는 곳이고 욕실이 너무 안 좋았다. 욕실 바닥과 벽에 곰팡이 물 떼가 많았고 욕실 전구는 수시로 깜빡거려서 공포영화 찍는 줄 알았다. 에어컨과 천장에 달린 선풍기를 같이 틀면 금방 시원해지기에 이건 좋았다. 다만 엘리베이터가 없기에 캐리어 들고 해당 층까지 올라가야 하는 고난이 따른다. 남자 혼자면 하루 이틀은 묵을만함. 커플은 비추. 숙소 때문에 헤어지게 될 수도 있다.

국수집 사장님
16년째 같은 자리에서 국수만 파신다는 사장님 모습

한 자리에서 16년째 국수집 하고 계시다는 곳. 원래는 좌측 한 칸이었는데 장사가 잘 되시는지 우측 자리도 얻어서 양쪽 두 칸을 사용하고 있다.

구수한 국물맛
면발은 평범했지만 국물은 나름 구수했다

국수 맛은 그럭저럭 평범한 맛이었다.

우돈타니 초등학교
초등학교는 이런 모습이다. 가드가 입구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우돈타니 초등학교의 모습

우돈타니 길거리 모습
우돈타니 골목 깊숙이 들어가면 이런 집들과 길이 펼쳐져 있다. 더워서 걷기에 힘듬

우돈타니 길거리 풍경은 이렇다.

참! 빨래는 20바트 세탁기들이 많이 있어서 숙소 이동하면서 위칙 파악해뒀다가 세제 들고 가면 된다. 참고로 5바트 동전은 인식이 안되기에 10바트짜리 동전은 평소에 모아둬야 한다.

우돈타니에서 비엔티엔 가는 시간표
비엔티엔 가는 시간표. 당일 아침에 표를 구매해야 한다

노선이 변경되었다. 원래는 나콘파놈으로 가서 라오스 타켁을 갈 예정이었지만 지도를 보니 라오스 비엔티엔이 한시간 30분 거리로 훨씬 가까웠기에 이곳으로 목적지를 바꾸게 되었다. 비엔짱이라고 발음해서 물어보면 되고 시간표는 위와 같다. 나는 11:30분 버스를 타려고 계획하였고 당일 아침에 미리 들려서 버스표를 끊을 예정이다.

우돈타니 버스 정류장
버스 터미널의 모습. 내부는 없고 야외 의자에 지붕이 달려 있다.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라오스 비엔티엔 가는 버스는 타는곳 6번에서 탈 수 있고 버스에 인터내셔널 비엔티엔이라고 쓰여있으니 찾기 어렵지 않다.

우돈타니 센트럴 3층 까시콘뱅크
atm 인출은 센트럴 3층 까시콘뱅크에서!

센트럴 3층에 있는 까시콘뱅크의 모습이다. 보통은 만바트 단위로 인출하는데 내일 라오스로 떠났다 태국으로 다시 올지 안 올지 기약이 없기에 5천바트만 인출하였다. 조만간 그동안 인출한 내역을 전부 모아서 환율 비교를 한번 해봐야겠다!

우돈타니 달러 환율 고시표
우돈타니 달러 환율 체크. 사설 환전소 찾기 어려움

우돈타니에서 사설 환전소는 찾기 힘들었고 까시콘뱅크 옆에 있던 은행의 환율 고시 내용인데 나름 나쁘진 않았다. 방콕 떠나온 지 한 달 정도 되었기에 실시간 비교는 어렵지만 방콕에서 마지막 확인했을 때가 36.4 정도였는데 100~200달러 정도는 그냥 환전해도 별 차이 없을 수준이다. 달러를 아직 400달러 정도 소지하고 있지만 라오스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나는 atm에서 한국돈을 바트로 인출하였다.

요즘 달러 환율이 계속 올라서 좋지 않기에 한국돈 ->바트로 직접 인출이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이다. 방콕에 있었다면 슈퍼리치 환율을 확인해보고 보유한 달러를 전부 바트로 바꿨을 수도 있겠지만 태국 여행이 끝나가는 시점이라 달러는 최대한 아끼기로 했다!

참고로 라오스는 미접종자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이다.  다만 48시간전에 ATK테스트(RTA테스트라고 보면 된다.)를 받아서 넘어가야 된다. 나는  TLC udon lap center에서 검사를 받기로 예약했고 비용은 250바트 결과는 15분이면 나온다고 하니 하루 전이나 출발 당일에 검사를 받으면 될 것 같다. 위치는 yha restaurant 근처이고 페이스북을 메신저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 구글 검색이나 페이스북 검색으로 해당 검사명과 지역명을 치고 찾으면 예약할 수 있다. 

어렵다면 그냥 우돈타니에서 큰 병원을 찾아가서 해달라고 하면 되지만 이 경우에는 비용이 과도하게 많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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