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국 생활

라오스 루앙프라방 환율 분석 및 현지 물가 예시

by 태국사랑 욜로대장 2022. 9. 9.
반응형

- 라오스 비엔티엔에 이어서 루앙프라방 달러 환율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라오스 환율 고시표
달러가 가장 환율이 좋고 한국 원화는 찬밥 취급 당한다

우선 라오스는 ATM을 통한 인출 시 2만~4만낍을 인출 수수료로 내야 하고, 인출 시 적용되는 환율도 좋지 않기에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정말 급한 상황이라면 필수 경비 정도는 인출해야겠죠!

라오스 루앙프라방 달러당 환율은 17400으로 은행 기준 환율 15000대보다 좋은 편입니다.

currency앱의 기준환율 비교
환율 앱을 이용하면 국가별 통화 환율을 실시간 비교할 수 있다

저는 환전앱 CURRENCY를(앱스토어) 자주 활용하는데 이렇게 라오스 낍과, 미국 달러, 한국 원화, 태국 바트를 동시에 두고 어느 한 곳에 금액을 입력하면 다른 화폐가 기준환율로 계산되어 보이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100달러당 기준환율이 157만으로 은행 환율은 이것보다 살짝 낮은 수준입니다. 사설 환전소는 170만대로 은행 환율보다 이익이며 2018년 기준 8263원대였으니 환율이 2배 가량 뛰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라오스 물가도 덩달아 올라서 가장 저렴한 국수가 2만낍(한국돈 2천원 정도. 편의상 10분의 1로 명시하겠습니다.) 보통은 국수나 볶음밥이 25,000낍~30,000낍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커피도 아메리카노 따뜻한게 2만낍 내외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만 5천낍 내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숙소는 백팩커 형식의 호스텔이 4~8달러 수준이고, 저렴한 호텔방이 10달러 몇 군데 그리고 대부분이 15~25달러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장사가 안되다 보니 잘 찾아보시면 10달러에도 조식 포함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토바이 렌트는 최저가 24시간 100,000낍이며 보통은 150,000낍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게 이곳은 전기 오토바이 대여도 많이 하는데 5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가 15만낍 정도입니다.(휘발유를 보통 2~3리터는 넣어야 하기에 이 비용이 리터당 20,000낍 정도가 들어갑니다.) 따라서 24시간 동안 이동 거리가 50km 안쪽을 예상하신다면 전기 오토바이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산 착오나 배터리 조기 방전으로 40km 정도 주행하고 전기 오토바이가 멈춘다면 수습을 위한 비용은 훨씬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응형

마사지는 최저가 60,000낍에 대부분의 라오 마사지가 형성되어 있고 오일 마사지는 12만낍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시설 좋은 곳은 라오 마사지라도 7만낍~8만낍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태국에서 마사지를 많이 받아 보셨다면 이곳에서는 기대치를 태국 마사지의 70% 정도로 잡고 받으셔야 실망감이 적을 수 있습니다.

투어 가격은 오전에 보트 타고 위스키 빌리지 들르고, 오후에 꽝시 폭포 수영 2시간, 산악 트레킹 이렇게 full day 코스가 40달러를 부르더라고요.  상담만 받고 너무 비싼것 같기에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오토바이 렌트 10만낍에 24시간 해서 혼자나 둘이 돌아다니는 게 훨씬 가성비가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어에 보통 mount phousi를 넣어두는데 이건 그냥 나이트마켓 쪽으로 가면 입장료 2만낍 내고 혼자 올라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꽝시 폭포 수영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인데 투어를 통해서 가면 시간에 쫓겨서 더 즐기고 싶어도 금방 나와야 하기에 차라리 오토바이 렌탈이나 인원이 3인 이상이라면 뚝뚝이 기사와 협상해서 왕복 금액 정하고 이곳을 4시간 정도로 다녀오는 게 더 힐링되는 코스입니다.

라오스 환율 얘기하다가 옆으로 많이 샜네요.

루앙프라방 나이트마켓의 환율표
나이트마켓 입구쪽에 있는 환전상으로 이 곳의 환율이 가장 좋았다

환전소는 나이트 마켓을 걷다 보면 몇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17490으로 앞전의 환전소보다 100달러 환전했을 시에 9000낍 정도를 더 받게 됩니다. 큰 차이는 아니고 생수 큰 거 한 병(6,000낍) 더 살 수 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오스로 진출한 현대 포터의 모습
세월의 흔적에도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는 현대 포터 트럭

나이트 마켓을 다니다 보니 우리나라 포터가 여기서도 열일하고 있네요.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라오스인들에게 든든한 운송수단이 되어주고 있는 것 같기에 뿌듯합니다!

라오스 또 다른 환전소의 환율표
오토바이 렌탈샵의 환율 표는 다음과 같다. 아무래도 이 곳도 담합을 하는 듯 가격이 같다.

이곳도 달러당 환율은 17,400으로 제일 처음의 환전소와 가격은 동일합니다. 참고로 한국 원화는 8~9 정도에 거래되고 있기에 태국에 비하면 엄청 손해를 보게 되니 원화는 고이 가지고 계시다가 태국에서 환전 또는 귀국할 때 가져가서 사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야시장 먹거리 모습
루앙프라방 나이트마켓은 8시 무렵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낮 시간 동안은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운 탓도 있지만 대부부의 관광객들이 투어를 다니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녁 6시 이후부터 사람들이 나이트 마켓쪽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여 8시 무렵이면 거의 정점을 이룹니다. 방비엥은 이것보다 3분의 1 이하의 모습이었는데 아무래도 루앙프라방은 그나마 큰 도시다보니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것 같습니다.

환율이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을 찾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특히 관광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더욱 그러하겠지요. 지금 라오스 물가 수준이 높긴 하지만 달러 환전에 대한 상쇄 효과로 여행 할만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루앙 프라방에 2일만 머물 예정이었지만 이곳의 평온한 모습과 음식에 매료되어 3일을 연장하고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는 중입니다.

한 줄 요약 : 라오스 여행시에는 달러가 최고!

 

반응형

댓글